[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을 대표하는 원로 가수 김상진이 반세기가 넘는 음악 활동과 지역·국가적 가치를 담은 노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레전드대상'을 수상했다.
김상진 가수는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린 제8회 음악전문채널 가요TV 가요대상 시상식에 초청돼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은 박남춘·행숙이·피터펀·전해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2025년 한 해 가요계 발전에 기여한 가수들의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사위원단은 김상진의 57년간 꾸준한 음악 활동과 함께 독도 수호 의지를 담은 '수호신 독도', 포항에 대한 애정을 노래한 '영일대 밤바다' 등 최근 발표곡을 높이 평가해 대한민국 레전드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 직후 김상진은 포항 해도동에서 열린 수상 축하연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는 포항권투킥복싱협회 임종기 회장과 회원들이 마련했으며, 임 회장은 수상 상패 내용을 직접 낭독한 뒤 회원들과 함께 "김상진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 최고"라는 구호를 외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상진은 수상 소감에서 "부산에서 포항으로 내려온 이후 독도 사랑을 담은 신곡 '수호신 독도'를 발표할 수 있도록 힘이 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영광을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앞으로도 포항의 체육·청소년과 음악 인재 발굴·양성, 지역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진은 1969년 1집 '이정표 없는 거리'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으며, 1972년 발표한 '고향이 좋아'가 큰 인기를 얻으며 나훈아, 남진과 함께 당시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전성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포항 출신 작곡가 제해철 경북향토음악연합회장과 협업해 대한민국 영토 독도 수호 메시지를 담은 '수호신 독도'를 발표하는 등 의미 있는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진은 이 곡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자 독도가 있는 경북 포항시민으로서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는 마음을 노래로 전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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