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 헐리우드 유명 배우 조지 클루니가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아냥거리자 클루니도 이에 맞받았다.
![조지 클루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aac24feded5b2.jpg)
클루니는 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트에 전한 신년 성명에서 "현 대통령에 완전히 동의한다"며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 한다. 11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루니가 언급한 11월엔 미국에서 하원 전체와 상원의 3분의 1을 새로 뽑는 중간 선거가 치러진다. 11월부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건 선거로 트럼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좋은 소식!"이라며 "역사상 최악의 정치 예언자 두 명인 조지 클루니와 (그의 부인) 아말 클루니가 공식적으로 프랑스 시민이 됐다"고 적었다.
또 클루니가 2024년 대선 과정에서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을 대체 후보로 지지한 사실을 거론하며 "클루니는 (그가 출연한) 극소수의 평범한 영화에서보다 정치에서 더 많은 지명도를 얻었다. 그는 전혀 영화스타가 아니며 정치 상식에 대해 끊임없이 불평한, 평범한 사람이었을 뿐"이라고 비꼬았다.
클루니와 그의 아내 아말 클루니, 두 쌍둥이 자녀는 지난해 말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해, 미국과 프랑스 이중 국적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클루니는 오랫동안 민주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진보 성향 인사로 통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지난 3월에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 언론을 탄압한다고 공개 비판해 그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클루니는 정치에서 관심을 떼고 TV로 돌아가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그가 먼저 그렇게 한다면 나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에도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제작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문제 해결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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