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식품·주류업계가 연초 마케팅으로 활발하다. 새해의 상징인 띠를 제품과 굿즈, 패키지 디자인에 녹여 행운과 도약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연초 소비심리를 공략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가 셰틀랜드 포니를 주제로 굿즈 9종을 출시했다, [사진=스타벅스]](https://image.inews24.com/v1/dfb9bcad465f4c.jpg)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셰틀랜드 포니를 주제로 머그, 텀블러, 인형, 키체인 등 해피 포니 팜 굿즈 9종을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 중 29CM에서 선출시했다. 2030세대 이용률이 높은 플랫폼을 활용해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5일부터는 판매처를 늘린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말이 뛰노는 당근밭을 형상화한 '붉은말 당근밭 케이크'를 선보였다.
![스타벅스가 셰틀랜드 포니를 주제로 굿즈 9종을 출시했다, [사진=스타벅스]](https://image.inews24.com/v1/b705d59391a70c.jpg)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복받으란말이야' 도넛 4종을 선보였다. 말의 얼굴과 말발굽, 당근밭 등을 도넛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2022년 이후 매년 신년 띠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연초 시즌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담은 '2026 유니콘 드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화사한 파스텔톤 디자인으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스타벅스가 셰틀랜드 포니를 주제로 굿즈 9종을 출시했다, [사진=스타벅스]](https://image.inews24.com/v1/5531f8cfc71d21.jpg)
주류업계도 띠 마케팅에 가세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붉은 말의 이미지를 담은 '카발란 솔리스트 마데이라 캐스크'를 국내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타이완 킹카그룹과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강렬한 에너지와 도약의 이미지를 패키지에 담아 희소성을 강조했다.
아영FBC는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을 출시했다. 한국 시장을 위해 매년 선보여 온 도깨비 콘셉트 한정판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으로, 붉은 말과 도깨비, 불꽃 이미지를 수묵화 터치로 표현해 한국적 미감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화요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작가와 협업해 '화요 53 적마 에디션'을 선보였다. 병에는 위엄 있게 적마를 쓰다듬는 강한 남성 일러스트를 적용해, 적마가 전하는 상승·도약·행운의 기운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패키지 지관통에는 부드러운 여성이 적마를 감싸안는 듯한 모습을 새겨 새해가 전하는 포용의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
업계 관계자는 "띠 마케팅은 명절·연초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용돼 온 방식으로 소장을 위한 목적으로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최근에는 K-컬처 확산과 함께 한국적인 상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 역시 띠 마케팅을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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