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 강북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재난 대비 기반을 조성하고자 '제3차 강북구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강북구가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을 수립했다. 사진은 강북구청 임시청사 전경. [사진=강북구]](https://image.inews24.com/v1/4c671d6bf41407.jpg)
이번 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대응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기존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2021~2025)' 계획기간 만료에 맞춰 새로운 중장기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줄이고 지역 차원의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지역의 기후변화 현황과 전망, 취약성·리스크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4대 부문 37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부문별 주요 대책은 △건강: 폭염·한파 취약계층 보호 및 기후로 인한 건강 피해 저감 △재난·재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대비 대응체계 강화 △물관리: 수자원 보호와 건전한 물환경 조성·체계 개선 △산림·생태계: 도시숲 보전 등을 통한 기후 회복력 강화 등이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도 병행한다. 구는 '구민과 함께! 2050 탄소중립 강북'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3.2% 감축하고, 2034년까지는 41.8% 감축하는 중장기 목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물·수송·폐기물 부문별 감축과 산림 조성 등 흡수원 확대 사업도 진행한다.
구는 이번 대책을 통해 기후위기를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생활 행정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이미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적인 과제"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통해 구민 안전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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