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2026년,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이천은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 '편안한 일상'을 중심축으로 이천의 내일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김경희 경기도 이천시장은 2일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3년 반 동안 쌀값 폭락과 반도체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이천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특히 경기형 과학고 유치와 연접개발 완화 등 산업과 교육 지형을 바꾸는 큰 전환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해 시정 운영의 방향을 '더 큰 도약'으로 설정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완결형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민생 경제 회복 및 세대별 맞춤형 복지 △교통·환경 등 시민 일상 편의 증진 등 3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시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산업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반도체·소부장 기업 유치와 드론·방산 산업 육성,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을 연결해 완결형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대월2일반산업단지 등 총 22만㎡ 규모의 산단 조성과 마장권역 첨단배후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을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역 교통망 확충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시장은 "GTX-D 노선과 용인-부발 반도체선, 광역도로망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수서와 거제, 평택과 강릉을 잇는 국가철도가 교차하는 이천을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핵심 관문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생 안정과 복지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그는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수립과 소상공인 맞춤 전략으로 골목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면서 "특히 53개의 청년 정책 재정비와 5060세대 특화 정책 발굴을 통해 모든 세대가 안정적인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 생활 편의와 관련해서는 "똑버스와 희망택시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영주차장 6개소 조성으로 주차난을 덜겠다"며 "설봉공원 리노베이션 등 자연과 문화가 스며드는 도시 환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시민의 삶에 밝은 기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희망의 2026년, 이천의 새 역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쓰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