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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삼성디스플레이, 유휴부지 태양광 착수


탄소중립·ESG 동시에 노린다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공공기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넓히는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민·관 협력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RE)100 이행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충남도는 2일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하는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기업에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10월 14일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도는 설치 후보지에 대한 구조·환경 여건을 종합 검토해 설치면적을 당초 5500㎡에서 5313㎡로 조정했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최종 확정된 부지는 △도청 남문 주차장 3256㎡ △홍예공원 북측 주차장 894㎡ △충남 공감마루 주차장 1163㎡다. 총 121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홍예공원 북측 주차장과 충남 공감마루 주차장은 전기사업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도청 남문 주차장 인허가가 승인되는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20년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되는 RE100 이행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충남도 역시 이미 개발된 공공기관 주차장을 활용해 자연 훼손과 주민 갈등을 줄이는 동시에, 유휴부지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른 공공기관 주차장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 이행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2045 탄소중립을 향한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공공부문이 앞장서는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계속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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