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1.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47ece9227f948.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두 번째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임기 5개월 동안 당 안정과 지방선거 승리에 헌신한 뒤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5개월은 짧지만 민주당에게는 소중한 시간이다. 당을 안정시키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이 한 몸 헌신하겠다"며 "그 소임을 다한 뒤에는 사심 없이 집권 여당 2기 지도부에 마운드를 넘기겠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공약으로는 △내란특검 연장과 통일교 특검 즉시 추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내 지방선거 정책 기획단 출범 △원내 경제 태스크포스(TF) 즉시 가동 등 세 가지를 내걸었다.
그는 "저는 5개월짜리 중간계투 요원이 되려고 한다"며 "제 역할은 당의 혼란을 정리하고, 조속한 내란 종식과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민생경제를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 성공의 가늠자가 될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서울에서의 승리, 부산에서의 승리, 그리고 중부벨트에서의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5개월을 5년처럼 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미 2022년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경기도 대선에서 5.3%p의 승리를 이끌었고,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를 만든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는 원내대표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의 필수적인 동력이 되겠다"고 자신이 지선 승리를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출마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 "이때까지 원내대표 재임을 한 경우가 없다. (임기 직후 내려 놓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약속했던 경제 도약 발판을 잘 만들고, 당을 안정화하고,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나면 시대정신이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2기 원내대표단이 새로운 시대정신을 이어가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벌어진 당내 혼란과 대응에 대해선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위기다. 국민과 당원께서는 엄중하다고 생각하신다"면서도 "어제도 긴급회의를 열어서 (강선우 의원을) 제명 조치를 하고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도 하겠다고 했다. (당의 대응이) 느슨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야당과의 협치 문제에 대해선 "우선순위를 잘 따지고 협상할 때까지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협상이) 안 될 때는 과감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5일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고, 10~11일 양일간 권리당원 온라인 선호투표 및 11일 국회의원 투표를 진행해 5개월간 원내 전략을 이끌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현재 진성준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으며, 백혜련 의원과 한병도 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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