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세계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인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렸던 멕시코 남성 '후안 페드로 프랑코'가 41세의 나이로 숨졌다.
![세계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인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린 멕시코 남성 '후안 페드로 프랑코'.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https://image.inews24.com/v1/7bd29cc0f16eaf.jpg)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프랑코는 지난달 24일 신장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프랑코는 지난 2017년 체중 594.8㎏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으로 등재됐다. 최고 체중은 약 606㎏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그는 극심한 비만으로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으며 침대에 누워 지내야 했다. 당뇨병과 고혈압, 갑상선 기능 장애 등 여러 만성 질환도 함께 앓고 있었다.
이 때문에 프랑코는 건강 회복을 결심하고 식이요법과 수술 치료를 병행했다. 지중해식 식단을 엄격히 유지하는 한편, 위 소매 절제술과 위 우회술 등 두 차례의 비만 수술을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인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린 멕시코 남성 '후안 페드로 프랑코'.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https://image.inews24.com/v1/9837c3d6069ce1.jpg)
의료진의 치료와 본인의 꾸준한 노력 끝에 그는 약 400㎏를 감량해 2020년 무렵 체중이 200~210㎏ 수준까지 줄었고, 수년 만에 스스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같은 해 코로나19에 감염돼 22일간 치료를 받았으나 이후 건강을 되찾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신장 감염이 악화하면서 전신 합병증으로 번졌고, 결국 치료 중 숨졌다.
프랑코는 생전 인터뷰에서 "내 몸은 통제할 수 없는 상태로 흘러갔고 수많은 다이어트 시도에도 절망만 남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 수술 이후에는 "스스로 일어나 물을 마시고 화장실에 혼자 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쁨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프랑코의 주치의인 호세 안토니오 카스탄에다 박사는 "프랑코의 사례는 내가 치료한 환자 가운데 가장 복잡한 경우 중 하나"라며 "결국 이번 합병증을 이겨내지는 못했지만 그는 극심한 비만과 싸우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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