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SDI가 2026년을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슈퍼사이클을 준비하고, 위기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메시지다.
삼성SDI는 지난해 전기차 캐즘(EV chasm)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환경이 크게 악화됐다.

최주선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발표한 2026년 신년 메시지에서 “올해는 재도약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새해 지향점으로 ‘3S’를 제시했다. △선택과 집중(Select) △고객과 시장 대응의 속도(Speed) △생존을 위한 투혼(Survival)이다.
그는 “결국 정답은 기술이라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관적 낙관주의(Pessimistic Optimism)’를 언급하며 현실 인식을 분명히 했다.
최 사장은 “상황은 간단치 않지만,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슈퍼사이클을 향해 한 방향으로 간다면 머지않아 가슴 벅찬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컸다고 평가했다.
“매일이 도전이었지만 성과도 적지 않았다”며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 사장은 취임 이후 줄곧 ‘기술’과 ‘소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해 왔다.
그는 “기술이 희망이라는 신념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6년이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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