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전자가 항공·우주 산업용 신소재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2026년형 LG 그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LG 그램 프로 AI 2026'을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초경량 노트북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내구성을 강화하고,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CES 2026에서 2026년형 LG 그램을 공개한다. 신규 소재 '에어로미늄(Aerominum)'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엑사원(EXAONE) 기반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44722405fef569.jpg)
2026년형 LG 그램에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되는 신규 소재 '에어로미늄(Aerominum)'이 적용됐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으로 구성된 에어로미늄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아, 스크래치 저항력이 기존 대비 35% 이상 향상됐다. 16형 LG 그램 프로 본체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며, 메탈 질감 마감으로 외관 완성도도 높였다.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 3.5'를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문서 요약, 검색,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PC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검색과 답변을 제공하는 '마이 아카이브', 작업 기록을 되짚는 '타임 트래블'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가 CES 2026에서 2026년형 LG 그램을 공개한다. 신규 소재 '에어로미늄(Aerominum)'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엑사원(EXAONE) 기반의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205b88b585194b.jpg)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 PC' 기능도 함께 제공돼 실시간 자막 번역, AI 이미지 생성 등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멀티 AI' 경험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연결성과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을 지원하던 '그램 링크'는 webOS 기기까지 연결 범위를 확대해 TV·스마트모니터·프로젝터와의 파일 공유 및 화면 확장이 가능하다. 분실·도난 시 원격으로 데이터를 보호하는 '시큐어락(Secure Lock)'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중앙처리장치(CPU) 선택 폭도 넓혔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또는 AMD 라이젠 AI 400 시리즈 중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77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7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밀스펙) 7개 항목도 통과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오는 6일부터 LGE.com을 시작으로 LG 그램 프로 AI(17/16형), LG 그램 프로 360 AI(16형), LG 그램 AI(15/14형), LG 그램북 AI(16/15형) 등 7 종의 2026년형 신제품 라인업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2026년형 LG 그램은 고강도 메탈 신소재를 최초 적용해 초경량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면서도, 한층 고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PC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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