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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1천억원 지원…금융 숨통 튼다


이차보전 확대…기업당 최대 4억원·우대기업은 이자 최대 연 3% 지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고금리·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산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 시의 융자 추천을 받아 13개 협약 금융기관에서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1년간 대출이자의 일부를 시가 보전해 주는 제도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4억원이며, 이차보전율은 일반기업 연 2%, 여성·장애인기업과 각종 수상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연 3%까지 지원한다.

경산시청 전경 [사진=경산시]

경산시는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2026년 융자 추천 규모를 전년도 700억원에서 1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 기업이 금융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사업은 현장에서 수요가 높아 매년 조기 소진될 정도로 정책 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안정적인 생산 활동, 투자 여건 개선을 돕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2026년 1월 5일부터 지펀드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경산시청 기업정책과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경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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