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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종오리 농장, AI 확진…“전염성 10배 강력”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과 농가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AI는 전염성이 강력해 더욱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31일 충북도는 진천군 진천읍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사료섭취 감소 및 활력 저하에 따른 농장주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한 결과, 30일 고병원성 AI(H5N1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동절기 국내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예년에 비해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다”면서 “모든 가금농장 및 관계자는 경각심을 갖고 출입통제와 소독 등 방역관리를 더욱 철처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청 [사진=아이뉴스24 DB]

도는 해당 농장에 대해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사람과 차량 출입을 통제하면서, 사육 중인 종오리 8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충북도는 발생농장 반경 500m, 3㎞, 10㎞ 지역을 각각 관리지역, 보호지역, 예찰지역으로 지정, 방역대 내 30호 109만수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고 1월 2일까지 정밀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도내 발생계열사 소속 오리 농장 및 관련업체에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일제 소독을 벌였다.

한편 충북 도내 사육 중인 가금류는 약 2491만마리에 달한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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