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1일 "생활물가가 2% 후반으로 여전히 높다"며 "환율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유의하면서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한은에서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12월 소비자물가는 2.3%로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면서도 "정부 물가안정대책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는 둔화하면서 전월보다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지난해(2.3%)보다 낮아졌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2.0%를 유지했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2.8%로 전월(2.9%)보다 소폭 하락했다.
그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고, 근원물가가 2% 내외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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