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장기 통제로 교통정체 현상을 빚는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 구간을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재개통에 앞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도로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확보 및 보수가 필요한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보수를 마친 후 개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부우회도로 금암교차로↔초평사거리 구간 전면 제한으로, 인근 교차로를 중심으로 한 극심한 교통정체로 시민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한편,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는 서부우회도로 붕괴사고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을 언급하며 2026년 2월 20일까지로 조사기간을 2차로 연장했다.
실제 복구공사 완료는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오산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보완책으로 서부우회도로 금암터널 앞↔가장산업동로를 연결하는 상·하행 각 1차로의 임시 우회 연결도로를 2026년 상반기 내 개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복구계획을 수립, 복구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장기간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통행 불편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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