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용인특례시 청소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한자리에 모였다.
용인시학원연합회는 지난 20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제5회 용인특례시 청소년 문화축제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청소년 문화축제는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용인시 청소년들이 약 4개월간 준비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110여 명의 청소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축제는 △디자인씽킹 △영어 스피치 △음악 △미술 △용인관광 쇼츠(Shorts) △독서 골든벨 등 총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표현력, 창의성을 종합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시상은 △대상(용인특례시장상) △최우수상(용인특례시의회의장상) △우수상(용인문화원장상, 용인예총 회장상, 용인시학원연합회장상) △특별상(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상, 용인시학원연합회장상)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식전 공연에서는 ‘아리랑 랩소디’ 팀의 4핸즈 피아노 연주가 펼쳐졌다. 이 무대에는 초등학교 3학년 안리솔 학생과 4학년 이주아 학생이 참여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JMC팀의 음악 줄넘기 공연에는 중학교 1학년 강하람 학생과 초등학교 5학년 박수진·석민영·이수아·이하연 학생이 무대에 올라 청소년 특유의 에너지와 팀워크를 선보였다.
또 용인시학원연합회 음악분과가 준비한 축하 공연에서는 소프라노의 맑은 선율로 ‘아름다운 나라’가 울려 퍼지며 청소년과 학부모, 내빈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경호 용인시학원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단순히 상을 주고받기 위해 모인 자리가 아니라 청소년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함께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개월 동안 청소년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고, 도전하는 시간을 선택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오늘 이 자리에서 값진 결과를 마주하고 있는 것이며 그 점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시는 사람을 통해 성장하고, 사람은 도전할 기회를 통해 성장한다”며 “오늘 시상식은 용인특례시가 앞으로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자리로,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곧 용인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용인시학원연합회 이경호 회장과 임원진, 적극적으로 참여한 청소년들, 그리고 든든히 뒷받침해 주신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수상 경험이 앞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제3기 용인시관광협의회 청소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돼 향후 용인시 관광문화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서포터즈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학원연합회는 청소년 문화축제를 비롯해 사랑의열매 연계 활동과 특별한 김장 나눔 행사, 우리동네 한그루(무상교육), 학원 자율정화 활동, 민간교육 활성화 사업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익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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