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 1월 4~7일 중국 국빈 방문에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200여 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기업인 200여 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꾸릴 예정이다.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로 이재명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형희 SK수펙스 위원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2025.10.2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bdc9605ae85e1.jpg)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사절단을 이끌 예정이며,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동행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크래프톤, SM엔터테인먼트, 패션그룹 형지 등 기업 대표들도 사절단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로 이재명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형희 SK수펙스 위원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2025.10.2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a16dd76276161.jpg)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핵심 광물 공급망을 비롯해 양국 기업 간 투자 촉진, 디지털 경제와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 경제 협력 성과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 간 다수의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도 예정돼 있다.
경제사절단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과 MOU 체결 행사,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제조업 혁신과 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서비스·콘텐츠 분야 협력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코트라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구성하는 것은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이다.
당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 주요 기업 경영인 100여 명이 중국을 방문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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