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지역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12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8.7로 전월에 비해 1.8p 상승했지만, 다음달 전망지수는 86.0으로 전월에 비해 0.7p 하락했다.
현재 업황이나 생산, 신규수주 등은 양호한 편이지만 제품 재고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 제고 수준은 10월 101까지 낮아졌지만 11월 106, 12월 113으로 증가했다.
최대 경영애로사항은 역시 내수부진(31.4%)을 꼽았다. 이밖에 불확실한 경제상황(17.1%), 원자재가격 상승(10.0%) 등 비중이 높았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6.1로 전월에 비해 3.0p 하락했다. 업황과 채산성 모두 낮아지는 추세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84.6으로 전월에 비해 8.4p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0.5%), 인력난·인건비 상승(20.5%), 불확실한 경제상황(13.6%)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충북지역 456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2~18일 이뤄졌다. 응답률은 89.9%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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