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이 3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필리핀 세부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세부 정기노선은 개항 이후 처음 개설됐다.
청주~세부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다.
출발편은 청주에서 오후 9시2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에 도착한다. 청주 귀국편은 세부에서 오전 2시에 출발해 오전 7시20분 도착한다.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세부는 동남아 지역의 대표적 관광·휴양지로 한국인들의 주요 여행지이기도 하다.
김용희 충북도 공항지원팀장은 “세부 노선이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세와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노선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인천공항까지 멀리 이동해야 했던 항공여객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청주공항 노선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한해 동안 청주공항에서는 총 36개의 국제선 항공편이 취항했다.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주도적으로 국제선을 확장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도 청주공항 이용객의 선택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확대는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
아직 공식 통계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이용객은 지난해 45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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