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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부터 심해·우주까지…국립부산과학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풍성’


체험형 전시·교육 80여개 운영…가족 관람객 겨냥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립부산과학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시·공연·강연·교육 등 다양한 과학기술 콘텐츠로 구성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 해양과학, 우주 탐사, 뇌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를 주제로 한 신규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돼 관람객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먼저 상설전시관 1관에 조성된 ‘자동차존’이 내달 20일 새롭게 문을 연다. 이 공간에서는 자동차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비롯해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형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이 지난해 겨울방학 시즌 진행된 로봇댄스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국립부산과학관]

해양과학기술과 심해 탐사를 주제로 한 팝업 전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협력특별전’은 오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팝업존에서 열린다. 심해 탐사 장비와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바닷속 미지의 세계를 흥미롭게 조명한다.

과학 강연 시리즈 ‘N번째 과학’에서는 폴 윤 나사(NASA) 교수가 참여하는 우주 탐사 특별 강연이 오는 24일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실제 연구 사례를 바탕으로 우주 탐사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겨울방학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무료 과학 공연도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일요사이언스극장’은 오는 18일부터 새로운 시즌으로 운영된다. 자동차존 새단장과 연계해 ‘미래를 움직이다! 모빌리티 랩’을 주제로 하루 3회, 회당 선착순 25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아와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학기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실험과 탐구 중심의 총 86개 프로그램은 내달 3일부터 2월 27일까지 3층 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한국중등과학올림피아드(KJSO) 예비 과정 연계 실험교실’도 함께 열린다.

김진재홀에서는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골때리는 뇌과학’이 관람객 호응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연장해 내년 3월 2일까지 이어진다.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전시교육본부장은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과학을 ‘배워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것’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과학과 한층 가까워지는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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