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자외선 차단제 국제성적서 발급 자격 획득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국콜마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외선 차단 분야 국제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자격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사례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하고 각종 시험기관의 자격 인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다.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정해진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하고 그 결과를 성적서로 증명한다. KOLAS가 공인한 성적서는 국제 협정에 가입된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다.

한국콜마는 앞서 자외선 차단제 검증 기관인 BIPEA의 국제 숙련도 시험에 합격하며 KOLAS 인증 요건을 충족했다. BIPEA는 자외선 차단제 임상 평가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세계 유일의 기관이다. 한국콜마는 자외선 차단제 제조업체로서 최초로 해당 시험에 합격하며 글로벌 전문 임상기관과 동등한 평가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KOLAS로부터 인정받은 것은 당사의 자외선 차단제 경쟁력이 국제적 수준으로 올라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에 더 신뢰받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