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아이티로그인은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스코의 '와이파이 7' 기반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아이티로그인]](https://image.inews24.com/v1/8c960cf63e1c1a.jpg)
아이티로그인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시스코의 클라우드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머라키'에 기반한 와이파이 7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며 기존 네트워크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원했다. 아이티로그인은 시스코 머라키 솔루션에 기반한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으며,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정상회의 기간 단일 AP에 최대 140명이 접속하는 환경에서 평균 400Mbps 속도를 유지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단 한 건의 네트워크 이슈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안과 관련해서는 각국 스텝, 미디어 관계자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주시와 협의해 WPA3를 기반으로 호환성을 담보한 최적의 암호화를 구현했다. 특히 설치 환경이 층고 10m 이상인 HICO 공간 특성을 고려해 지향성·무지향성 안테나를 혼용, 음영지역 없이 안정적 서비스를 구현했다.
아이티로그인과 시스코는 APEC을 통해 얻은 와이파이 7 네트워크 구축 경험으로 부산·경남 지역 대학교, 병원 등 여러 고객사들과 프로젝트를 조율 중이다.
김태현 아이티로그인 대표는 "국제 행사에서 시스코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와이파이 7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은 아이티로그인과 시스코의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정부·교육기관·병원·기업 등 많은 고객이 와이파이 7 도입을 검토하는 만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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