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국회, 오늘부터 '쿠팡 연석 청문회'…김범석 등 불출석


끝내 불출석 김범석 의장⋯질타·압박 최고조 달할 듯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국회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 앞 배송차량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 앞 배송차량 모습.[사진=연합뉴스]

이 청문회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6개 유관 상임위원이 참석하는 연석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청문회는 민주당 주도로 열린다. 국민의힘은 청문회가 아닌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하고, 청문회 주관 상임위가 과방위가 아닌 정무위가 돼야 한다는 점을 들며 불참하기로 했다.

앞서 국회는 쿠팡 전현직 임원 등 1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 동생 김유석 쿠팡 부사장, 강한승 전 쿠팡 대표 등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청문회에서는 끝내 불출석한 김 의장에 대한 강한 질타와 국회 출석 압박 수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조사 과정 단계에서 쿠팡으로부터의 선 자료 발표, 쿠팡 고객보상안에 대한 실효성 등에 대한 질책도 예상된다.

김 의장에 대한 입국 금지, 국정조사 등 여부도 관심이다. 앞서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동행명령뿐 아니라 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김 의장은 검은머리 외국인 아니냐. 외국인들이 국내 경제 사회에 해악을 끼칠 우려가 있으면 입국 금지를 할 수 있다. 유승준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회, 오늘부터 '쿠팡 연석 청문회'…김범석 등 불출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