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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안동에 뿌려진 ‘천사의 손길’…손뜨개 목도리·성금만 남기고 떠나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에 한 익명의 기부자가 손수 제작한 목도리와 성금을 남기고 자리를 떠나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30일 경안동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경 당시 민원인용 의자에 장시간 놓여 있던 가방을 확인한 결과 가방 안에는 직접 만든 목도리 21개와 성금 30만 원이 담겨 있었으며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 주세요. 부탁드립니다”는 내용의 짧은 쪽지도 함께 들어 있었다.

[사진=광주시]

기부자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물품과 성금만 민원실에 두고 나왔으며 전달된 목도리와 성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배분해 연말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상흠 경안동장은 “추운 겨울날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목도리와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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