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은 29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지속되는 경제 한파에도 흔들림 없이 일상을 지켜온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5가지 약속 이행을 다짐했다.

첫 번째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관내 골목형 상점가 85곳에 대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확대하고, 남구 동행카드를 지속적으로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 희망대출과 특례보증, 마케팅 지원으로 경영 안전을 도모하고, 군분로 토요 야시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관내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미래 성장 기반도 한층 강화한다. 대촌의 국가‧지방산단에 에너지산업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고, 혁신지구로 변모하는 송암산단은 문화‧디지털을 결합한 미래 자동차 애프터마켓 거점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두 번째 약속은 문화가 일상이 되고, 여가가 삶이 되는 남구 건설이다.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에 접어들기 때문에 백운광장과 양림동 등을 잇는 구도심 재건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양림동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와 사직동 시간우체국 등 프로젝트 추진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생활 기반 개선을 동시에 이루는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돌봄 플랫폼 구축은 세 번째 약속이다.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보건‧의료‧돌봄‧주거를 연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네 번째 다짐은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심도시 건설이다.
급경사지와 공사 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와 광주천 출입 통제 차단기 추가 설치, 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 등으로 안전도시 기반을 다지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기후 위기 대응에도 나서기로 했다.
마지막 약속은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 행정 실현으로, 이를 위해 현장 톡데이와 민원 현장 확인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21만 구민과 함께 민생을 지키고, 남구의 미래 성장을 흔들림 없이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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