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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전월비 축소…평균 1.35%


국민·신한·우리·농협 전월비 축소…하나만 전월비 확대
기준금리 인하 기대 사라져 은행들 예금 금리 상승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11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 평균은 1.35%로 전월 대비 0.074%포인트(p) 축소했다. 지난 9월 이후 석 달 연속 축소했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하나은행으로 1.46%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13%p 증가했다. 연말 막바지 가계대출 총량 관리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많이 올린 영향이다. 하나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는 4.27%로 전월 대비 0.31%p 올랐다.

국민·신한·우리·농협의 예대금리차는 모두 전월보다 줄어 각각 1.29%, 1.38%, 1.22%, 1.40%를 나타냈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석 달 연속 하락한 이유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면서 시장금리가 올라 은행들의 예금 금리 상승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했으나 예금 금리의 상승폭이 더 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2.81%로 전월보다 0.24%p 높았다. 3개월째 오름세다.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4.17%로 전월 대비 0.19%p 상승했다. 전세자금 대출은 3.90%로 전월 대비 0.12%p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27%p 올라 지난 9월 이후 3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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