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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체계·실적 개선 높게 평가"


임추위 "임 후보의 비전과 방향이 가장 명확하고 구체적"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임추위는 이날 차기 회장 최종 후보 4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종합심사를 마치고 임 회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곽영래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곽영래 기자]

임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새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임 회장은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며 "다른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 간의 성과에 임추위원들이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 후보자가 제시한 우리금융의 비전과 방향이 가장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임 회장 취임 이후 증권사와 보험사를 잇달아 인수해 종합금융지주 체제도 완성했다. 우리금융의 비은행 순이익 비중은 2022년 약 16.1%에서 올해 3분기 기준 약 18%로 확대되는 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실적 역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한 1조 2444억원으로 분기 기준 순이익 1조 클럽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여기에 보통주 자본(CET1) 비율도 13% 선에 근접하게 유지하면서 재무 건전성까지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년 전 우리금융 CET1 비율은 11.95%로 12%에도 도달하지 못했지만, 올해 3분기 CET1 비율은 12.92%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p 상승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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