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중항체 항암 신약 후보물질 'CT-P72·ABP-102'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사진=셀트리온 제공]](https://image.inews24.com/v1/34c51e9b4f6ff3.jpg)
CT-P72·ABP-102는 셀트리온과 미국 에이비프로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로, HER2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셀트리온은 IND 승인에 앞서, CT-P72·ABP-102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지난달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발표했다. 전임상 연구 결과, CT-P72·ABP-102는 HER2 고발현 종양에 대한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고, 정상 세포에 대한 내약성이 관찰됐다. 영장류 독성 시험에서는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IND 승인을 바탕으로 다중항체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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