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구례군은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쌀 소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금융·농협·민간이 참여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해 구례군의회,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 등 친환경 농업과 유통·소비 촉진에 뜻을 함께하는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소비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 쌀의 안정적 생산·유통과 소비 기반 구축 △공공부문 쌀 소비 확대와 민간 소비처 발굴을 통한 판로 다각화 등이다.
특히, 군은 공공 급식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친환경 쌀 소비를 확대하고, 민간 유통망과 기업·단체를 연계한 새로운 소비처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는 농업정책자금과 금융 컨설팅을 연계해 친환경 쌀 생산 농가와 관련 조직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구례농협과 그린올린(주)는 생산·유통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김 군수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례=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