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함께 살던 외할머니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 충주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함께 살던 외할머니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3ae3ad0cd21363.jpg)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쯤 충주시 교현동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80대 외조모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다음 날인 26일 오후 8시 40분쯤 아파트를 방문한 부모의 설득 끝에 "외할머니를 살해한 것 같다"고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A씨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외할머니가 죽여달라고 해서 죽였다" "평소 외할머니가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 등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살던 외할머니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995e5a04c30bb7.jpg)
그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그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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