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과 담양군 지체장애인협회가 29일 달성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열고, 40년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탁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우승윤 달성군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 여운복 담양군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 양 지회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22일 달성군 지회가 담양군에 3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담양군 지회도 같은 금액을 달성군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양 지회는 “따뜻한 마음의 상호 나눔”이라며 앞으로의 협력을 약속했다.
달성군과 담양군은 198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40년 넘게 우호 관계를 이어왔으며, 2013년부터는 지체장애인협회 지회 간에도 별도 자매결연을 체결해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여운복 담양군 지회장은 “두 지역의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랜 우정을 실천으로 보여준 뜻깊은 사례”라며 “기부금은 지역 복지 향상과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상당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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