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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생성형 AI 행정서비스’ 도입…22종 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부산형 생성형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실제 운영 단계에 본격 돌입한다.

AI 행정서비스의 핵심은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 수행 방식 전반을 개선하고, 시민 응대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정형적인 행정 업무를 AI가 보조·대체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언어모델(sLLM)과 내부 자료를 활용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AI 활용에 적합하고 통제 가능한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또 질의응답, 문서 초안 작성, 행정자료 검색 등 행정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한 22종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생성된 모든 답변에 원문 출처를 함께 제시해 행정 활용 과정에서의 신뢰성과 검증 가능성을 확보했다.

공무원이 업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대화형 방식과 쪽지 형태 등 협업 도구에 AI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현장 업무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AI 행정서비스를 단기적 시범사업이 아닌 중장기 행정 혁신 전략으로 추진해 향후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태 부산광역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환 과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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