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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원 C랩 스타트업, CES 혁신상 17개 수상


15개 C랩 스타트업, 'CES 2026' 전시 참여
망고슬래브·스튜디오랩 최고혁신상 2개 수상
스타트업 4곳도 처음으로 CES 전시에 참여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스타트업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6 혁신상'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CES 2026' C랩 전시관 포스터. 삼성전자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C랩 전시관'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사진=삼성전자]
'CES 2026' C랩 전시관 포스터. 삼성전자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C랩 전시관'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조성하고, 참가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관에서는 AI, 로봇,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이번 CES에 참여하는 15개 스타트업은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8개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육성한 스타트업 1개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2개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4개로 구성됐다.

'CES 2026' C랩 전시관 포스터. 삼성전자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C랩 전시관'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사진=삼성전자]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당시 삼성전자 C랩 전시관 현장 [사진=삼성전자]

이 가운데 대구·경북·광주 지역 스타트업 7곳이 전시에 참여해, C랩 전시 역사상 가장 많은 지역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 오르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역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 제공과 단계별 컨설팅, 관계사 협업 기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매년 CES에서 'C랩 인사이드' 과제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반응과 사업성을 검증해 왔다. 올해는 AI 기반 영상 편집 솔루션과 전문가 지식 기반 AI 전자제품 추천 서비스 등 2개 과제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4곳도 처음으로 CES 전시에 참여한다.

혁신상 최고 부문을 수상한 스타트업은 '망고슬래브'와 '스튜디오랩'으로, 두 곳 모두 'C랩 인사이드'에서 출발해 분사한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한 이후, 2015년부터 스핀오프 제도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분사를 지원해 왔다. 이후 2018년에는 외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으며, 2023년부터는 대구·광주·경북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육성한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은 총 959개에 달하며, 내년 중 누적 1000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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