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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러시아서 네오 QLED 등 상표권 2건 등록


"2022년 우크라 전쟁 이후 첫 상표권 확보 행보"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상표권 등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현지 사업을 중단한 삼성전자가 상표권 확보에 나서면서, 향후 러시아 시장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 네오 QLED'와 '무빙스타일' 등 2건의 상표권을 러시아에서 등록했다.

서울 본사에 걸린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서울 본사에 걸린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두 상표권은 각각 지난해 8월과 올해 4월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출원됐다. 국제 상품 및 서비스 분류에 따라 텔레비전과 모니터 등을 포함하는 '클래스9'(Class 9)으로 등록됐다.

상표권 효력은 2034년 8월과 2035년 4월까지다.

타스 통신은 삼성전자가 이달 들어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Samsung Spatial Signage)와 '삼성 ENSS'(Samsung ENSS) 등 추가 상표도 출원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 지역에서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가 시작되면서 러시아로의 제품 출하를 중단했고, 부품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현지 공장 가동도 멈췄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종전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제한적인 마케팅 활동을 재개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한편 타스 통신은 현대자동차도 최근 러시아에서 다수의 상표를 등록했다고 전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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