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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미래 연 ‘2025 충북도정’


출생아수 증가, 미래전략산업 성장 동력 확보 등 성과 풍성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28일 충북도는 2025년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 중 도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중심에서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한 해로 평가하며 ‘충북도정을 빛낸 10대 주요 성과’를 선정·발표했다.

충북도는 저출생 대응부터 경제·산업 성장,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 미래산업 육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수치와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로 도정 역량을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DB]

먼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며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충북은 다태아 출산가정 조제분유 지원사업(자녀당 120만원)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초다자녀가정 지원 확대(초다자녀 5자녀 이상→4자녀 이상), 임산부 태교여행 확대(300명→600명) 등 충북형 출산·양육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5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연속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11월 누적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3분기 합산출산율 전국 4위를 기록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한 전국 유일 광역자치단체로 기록됐다.

2025년 정부예산 9조원 시대를 연 데 이어, 2026년 정부예산에 9조7144억원이 반영되며 2년 연속 9조원대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정부예산 ‘10조원 시대’를 여는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내용적으로도 오창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1188억 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151억 원 등 핵심 전략사업들이 대거 반영되며 충북 도약을 가속화할 재정적 토대를 구축했다.

민선 8기 투자유치 64조4000억원 달성도 성과로 꼽혔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 1위 성과다.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으로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전국 1위(2분기 5.8%), 수출성장률 전국 1위(6월 29.8%), 실업률 전국 최저 1위(8월 0.8%), 고용률 74.4%(10월) 등 경제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

충북형 일자리 혁신정책도 눈에 띈다. 충북형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일하는 기쁨 등이 혁신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2025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전국 처음 시행하는 지역상생프로젝트 ‘일하는 밥퍼’는 시행 1년 5개월 만에 하루 참여인원 3000명, 누적 36만명을 돌파하며 타 지자체로 확산되는 등 전국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5억원)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면서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중부내륙 교통 중심지 기반을 다진 점도 성과다.

2011년 기본설계를 시작하고 2017년 첫 삽을 뜬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15년 만에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청주~제천 이동 시간이 기존 120분에서 80분으로 대폭 단축돼 ‘충북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맞았다.

아울러,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알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지방권 광역철도 중 처음으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해 충청권이 하나로 연결되는 초광역 철도 교통망의 본격적 토대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혁신은 도민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

철도 하부 공간을 활용한 ‘선하마루’, 폐교를 재생한 ‘농소막’, 도청 본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 ‘그림책정원 1937’ 등 유휴공간에 창의를 더해, 지역의 일상 공간을 문화·예술·여가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지난 9월 문을 연 청주오스코는 대한민국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전과 환경 분야는 재난안전 데이터를 연계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100종의 공공데이터와 충북도 내부 데이터를 연계해 선제적 재난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

바이오를 중심으로 AI(인공지능)·양자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K-바이오스퀘어 조성이 본궤도에 오르고 카이스트(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학교 건축비 등 94억원 확보로 미래 바이오 인재 육성과 국가 핵심 산업을 선도할 첨단 교육체계 구축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영동세계국악엑스포(방문객 106만명)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방문객 136만명) 등 대규모 국제행사 성공 개최로 ‘세계 중심 충북’의 위상을 높였다.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231개 기업 유치와 324개의 부스 설치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전년 대비 66% 증가한 1414억원의 계약추진 실적을 내면서 충북 화장품 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김은영 충북도 기획팀장은 “2025년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정을 빛낸 10대 주요 성과. [사진=충북도]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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