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과 항공 기내식이라는 서로 다른 채널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까다로운 소비자층이 몰린 프리미엄 유통 채널과 제한된 환경의 항공 서비스 시장에서 모두 선택받았다는 점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미당 모나카. [사진=남양유업]](https://image.inews24.com/v1/5ccefdb2c7c8ac.jpg)
28일 업계에 따르면 백미당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컬리의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오다 최근 판매 1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컬리 고객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되며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미당 모나카는 국산 원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과 바삭한 모나카 과자의 조합이 특징이다. 과도하지 않은 단맛과 깔끔한 마무리감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 성과는 오프라인 기반과도 맞물려 있다. 백미당은 카페형 매장과 백화점·쇼핑몰 중심의 델리형 매장, 시그니처 매장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왔다. 현재 백미당은 전국 60곳이 넘는 매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있다.
![백미당 모나카. [사진=남양유업]](https://image.inews24.com/v1/1280a8b67e1f6a.jpg)
최근에는 항공 채널로도 영역을 넓혔다. 대한항공 동남아 노선 기내식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항공 기내식은 맛과 품질이 직관적으로 평가되는 채널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기내식 공급이 백미당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컬리와 항공사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프리미엄 채널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플랫폼과 항공 기내식 모두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채널이어서 제품 완성도와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것이다.
백미당 관계자는 “컬리는 품질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고객 비중이 높은 채널로, 백미당 브랜드의 지향점과 잘 맞는 플랫폼”이라며 “최근 항공사 기내식 공급을 계기로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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