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충북 충주에서 외할머니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폴리스 라인. 기사와 직접 관련은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8f01ed1bf8487.jpg)
27일 충주경찰서는 둔기로 외조모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5~26일 사이 충주시 교현동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80대 외조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아파트를 방문한 부모의 설득 끝에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A씨는 신고 당시 "할머니가 죽여달라고 해서 죽였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정확한 범행 경위를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체 장애가 있는 B씨와 이 아파트에서 단둘이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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