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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내륙 허브화”…27조 규모 발전 청사진 나왔다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이 중부내륙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27조원 규모의 종합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충북도는 26일 중부내륙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 강화를 위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충북발전계획안’(충북발전계획안)을 세웠다고 밝혔다.

충북발전계획안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세우는 발전종합계획의 기초가 된다.

향후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정책 추진과 국비 확보, 광역 협력사업 발굴의 기준이 되는 중장기 발전 청사진 역할을 한다.

충북도청. [사진=아이뉴스24 DB]

계획안은 △경계를 넘어 △생태와 함께 △지속가능한 중부내륙이라는 3대 전략 아래, 6개 세부 추진전략을 담았다.

아울러 발전전략별 핵심 추진사업을 비롯해 시도 간 연계협력사업,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 운영계획, 자연환경계획 및 산림관리대책 등 중부내륙 지역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내용을 폭넓게 담았다.

발굴된 사업은 총 71개로, 예산 규모는 27조원에 달한다.

행안부는 제출된 시도별 발전계획을 토대로 발전종합계획안을 세우고, 관계 중앙행정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로 지정되면, 보전산지 내 행위 제한 완화, 산림보호구역 지정 해제 가능, 건폐율·용적률 최대 120%까지 상향 등 각종 특례가 적용된다.

충북도는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충주 문화예술 리트리트 지구와 증평 삼기 포레스트밸리 지구 등 7개 사업을 지구 운영계획에 반영했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충북발전계획안은 중부내륙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해 충북이 중부내륙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인접 시·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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