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6년 병오년 해맞이 행사 개최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2026년 병오년 새해 첫날, 금강에서 시민들의 희망과 다짐을 담은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충남 공주시는 내년 1월 1일 오전 금강신관공원에서 ‘2026년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6시 50분부터 약 1시간 진행되며 해가 떠오르는 시각은 오전 7시 44분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가무악 ‘판’의 모듬북 공연으로 문을 열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해맞이 대북치기와 새해 소망 띄우기가 이어진다.

여기에 공주시립합창단 공연과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무대가 더해져 새해 아침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대형 화로를 활용한 군밤 굽기 체험을 비롯해 사진 촬영 공간, 가훈 쓰기와 새해 운세 보기 체험부스, 홍보부스 등이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를 돕는다.

시는 행사 당일 인파 밀집에 대비해 사전 점검과 안전요원 배치, 유관기관 협조 등을 통해 안전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새해 첫날 시민들과 함께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