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의 경로당이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이천시 스마트 마을회관(경로당)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부터 추진해 온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사업 추진 컨소시엄 관계자,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사무국장, 에이스 경로회관 관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보건소나 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거주지 인근 경로당에서 다양한 건강 관리 및 여가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총 9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호원읍, 모가면, 설성면, 율면 등 남부권 28곳에 시범 구축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됐다.
시는 내년 읍면 지역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60곳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온라인 비대면 강좌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활력 있는 삶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헬스케어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단순한 기록에 그치지 않고,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시민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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