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 28일까지 이어져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겨울 바다의 고요함 위로 사랑과 낭만의 불빛이 켜졌다.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24일 ‘2025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날 열린 야간경관시설 점등식과 함께 머드광장·노을광장·분수광장 일대는 빛으로 채워진 겨울밤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바다와 어우러진 조명 연출은 한겨울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점등식 이후 이어진 ‘솔로다방’ 프로그램은 축제 첫날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대천겨울바다의 감성을 배경으로 진행된 로테이션 소개팅을 통해 참가자들은 설렘 가득한 만남을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2025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축제 기간 러블리투어, 스노우 버스킹, 패블리투어, 키즈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연인과 가족·친구 단위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겨울 바다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빛과 음악, 만남이 어우러진 대천의 겨울밤은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풍경으로 남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