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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종합 청렴도 2등급…충남 유일 ‘노력도’ 1등급


민권익위 평가서 지속 가능성 인정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형식적인 교육 중심에서 벗어난 참여형 청렴 정책이 성과로 이어졌다.

충남 부여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709개 기관 대상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부패 인식과 경험, 반부패 추진체계, 정책 이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결과다.

부여군청 전경 [사진=부여군]

부여군은 기존의 일방적 교육 위주 청렴 정책에서 벗어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정작용을 통해 청렴 행정의 방향을 수동에서 능동으로, 폐쇄에서 개방으로, 방관에서 참여로 전환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청렴 문화를 조직 내부에서부터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다.

그 결과 부여군은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 충청남도 내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반부패 추진 기반 마련 △기관장과 고위직의 관심과 실천 △반부패·청렴 교육의 실효성 △부패 유발 요인 정비 △공공 재정 누수 방지 노력 등 5개 평가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시책 효과성 지표도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하며 청렴 정책의 실행력과 지속성이 두드러진 기관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 청렴도 결과를 계기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지난 3년 연속 종합 청렴도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청렴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왔다.

한편 부여군은 2026년을 ‘청렴 체감도 도약의 해’로 정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청렴 정책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부여=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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