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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종합청렴도 '최하위'…시민에 부끄럽지 않나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3년 연속 최하위인 '5등급'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시가 올해도 종합청렴도 최하위권인 5등급의 불명예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남원시의 종합청렴도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자존심마저 상하게 하고 있다.

남원시 청사 [사진=남원시 ]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남원시와 익산시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익산시의 경우 지난해보다 3등급이 내려앉으면서 올해 5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남원시의 경우 전북 유일하게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설문) 60%와 청렴노력도(실적.설문) 40%로 진행됐다. 여기에 부패실태 평가(발생현황)를 통해 10%까지 감점토록 했다.

그 결과 전국 전체 평가 대상 709개 기관의 평균 점수는 81점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0.7점 높아졌다.

그러나 남원시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5등급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종합청렴도 최하위 5등급의 전국 비율 6.3%에 남원시가 포함된 것이다.

더욱이 남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공무원 내부의 청렴체감도 설문조사와 청렴노력도 설문조사 결과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특혜성 인사 등의 내부 일탈이 공직사회 전체에 부정적 인식으로 남아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남원시 관계자는 “내부 체감도 등이 낮게 나왔다”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성과로 이어지지 않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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