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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 소상공인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


지역사회 문제 해결 위한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추진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도전에 나선다.

26일 국립군산대 국립대학육성사업추진단에 따르면 지역 현안 제안 프로젝트(KSNU Insight+)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군산대 학생들이 소상공인에게 휴대전화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립군산대학교 ]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소상 공인과 대학생간의 디지털 역량 비대칭성을 문제 상황으로 정의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소상공인의 경우 자원 부족, 전문성 결여, 그리고 세대 간 격차 등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에 상당한 진입 장벽을 느끼고 있다.

반면, 대학생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서, 높은 수준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실증적인 데이터에 기반 한 문제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먼저 현황 분석을 위한 1·2차 자료 수집으로 학생들과 소상공인 간의 디지털 활용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어느 지점에서 가장 큰 격차가 발생하는지 정량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전문가와의 심층 면담 및 특강을 통해 이론적인 분석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 전문가의 자문을 구할 방침이다.

또 격차 해소 방안을 제시하여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즉시 적용 가능한 마케팅 도구, 플랫폼 활용법 등 실질적인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을 도출하여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교실을 넘어 지역 현장에서 실제 경영 애로사항을 직접 경험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대학과 지역 소상공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공동체 네트워크 형성과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 마련에도 기여하고, 소상공인 역시 MZ세대의 디지털 감각을 접목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기창 경영학부 교수는 “지역 사회의 문제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 답이 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로서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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