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 달러화에 대한 중국 위안화 환율이 역외 시장에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7위안 아래로 내려갔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 안화 절상을 용인했다는 평가다.
![사진은 달러/위안화.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1a6363826d09b7.jpg)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한국시간 오후 1시 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0091위안 하락한 6.9983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역내 위안/달러 환율은 7.0062위안을 기록 중으로, 이 역시 202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7위안 선을 하회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위안/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가치 약세와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 달러화 약세와 계절적 요인, 중국 경제의 비교적 견조한 흐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00 아래에 머물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중국 내부적으로도 경제 펀더멘털이 안정·개선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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