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김동영 학생과 이서고등학교 2학년 김나언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성과 열정,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매년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100명을 선발하는 상으로, 이 가운데 고등학생·청소년 부문에서는 전국 40명이 선정된다.

김동영 학생은 사이버보안 분야 유망 인재로, 화이트해커 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과 아·태 정보과학기술 국제학술대회(APIC-IST) Young Scientist Award 등을 수상했다. 재난 대응과 국가안보 관련 보안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나언 학생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개인전 금메달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로봇·메이커 분야 차세대 인재다. 재난 구조용 로봇과 친환경 3D프린팅 제품을 직접 설계·제작했으며, 국제대회에서 최고 기록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등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학생들이 대한민국 인재상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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