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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 정황 확인 후 조사 착수"


가맹점 대표자 19만2000명 정보 유출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신한카드 관련 공익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돼 지난 16일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개인정보 유출여부 조회 기능을 제공 중이다. [사진=신한카드 공식 홈페이지]
신한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개인정보 유출여부 조회 기능을 제공 중이다. [사진=신한카드 공식 홈페이지]

개인정보위는 신한카드 영업점에서 2022년 3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카드모집인 등에게 카드단말기를 신규로 설치한 가맹점의 상호, 가맹점주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여 카드발급 영업에 활용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가맹점 대표자(19만 2000명)의 ‘핸드폰 번호’다. 일부 가맹점 대표자님의 경우, ‘성명, 생년월일, 성별’ 정보가 포함돼 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규모‧항목 및 개인정보 보호법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법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필요시 금융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해킹 등 외부 침투가 아닌 신한카드 직원을 통해 유출되어 카드 모집 영업에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출 사실을 인지한 시점에 즉시 추가 유출을 차단하는 조치와 함께 관련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완료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유출 여부 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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