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천안서 남북관계 해법 논의 잇따라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4차 정기회의 이어 원탁회의 예정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남북관계 재정립과 평화통일 해법을 둘러싼 논의가 충남 천안에서 이어지고 있다. 민주평통 정기회의를 통해 정책 방향을 짚은 데 이어, 시민 참여형 원탁회의를 통해 현장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는 24일 오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올해 4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자문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4차 정기회의 [사진=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정기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문위원 표창 수여 △통일 의견 수렴 △2025년 천안시협의회 주요 사업 실적 평가 △2026년 주요 사업 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대호 협의회장은 “22기 출범 이후 다양한 통일 활동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자문위원들의 참여 덕분”이라며 “헌법기관인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민주적 평화정책을 통해 통일로 가는 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평화적 통일의 길이 멀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꾸준한 소통과 협력이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만든다”며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자문위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안정·평화, 평화 통일 여건 조성을 위해 통일·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는 논의를 현장으로 확장한다. 오는 29일 오후 2시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화통일 원탁회의’를 열고 기관·단체 회원과 퍼실리테이터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탁회의에서는 평화통일에 대한 현장 인식조사를 시작으로 조별 토론과 결과 발표가 이어진다. 참여자들은 일방적 강연이 아닌 대화와 토론을 통해 통일 문제를 생활 속 의제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천안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통일 활동을 기반으로 한 국민 참여형 의견 수렴, ‘사회적 대화’를 통한 평화 문화 확산, 통일 미래 세대 육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천안서 남북관계 해법 논의 잇따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