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신기술 현장확산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농업기술의 현장 확산 성과와 농가 소득 향상 기여도를 종합 평가했다.
시는 사업의 충실성과 효과성, 타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국내 육성 사료용 맥류 종자생산 및 이용 확대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여건에 최적화된 겨울철 조사료인 ‘트리티케일’의 생산·보급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논을 활용한 벼와 트리티케일의 이모작 작부체계 시범 사업과 종자 품질 관리 시스템은 현장 중심의 혁신 모델로 평가받았다.
사업 추진 결과, 벼 단작 대비 조사료 생산량이 3배 이상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를 절감하고 경축순환 농업을 구현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동시에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리티케일 재배면적 확대와 종자생산 기반 고도화를 통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조사료 발전 협의체 구성, 전문단지 조성, 조사료 품질관리 체계 구축 등 후속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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