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태석 재단, 상호 협력 강화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3일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2025 청소년 건강자치단 건강 리더십 교육·성장 사례 공유회를 열고 사단법인 이태석재단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는 청소년 주도 건강 자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의료·인성·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성훈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이태석재단 관계자, 청소년 건강자치단 학생, 지도교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읽걷쓰 연계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리더십 교육, 건강평등권 증진 공공의료 봉사 참여, 인적·물적 자원 상호 지원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태석재단 구수환 이사장의 주제 강연과 청소년 건강자치단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이날 청소년 건강자치단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희망 건강 상자 100상자를 이태석 재단에 전달했다. 해당 상자는 보건 의료 물품과 학용품을 담아 내년 1월 남수단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청소년 건강자치단은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 활동"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의 작은 실천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