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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EB 철회 광동제약, 자사주 맞교환


휴메딕스·대웅과 자사주 교환…156억원 소각도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자기주식을 기초로 한 교환사채(EB) 발행을 철회한 광동제약이 자사주 맞교환과 소각을 결정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이날 정규장 시작 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자사주 총 664만5406주를 휴메딕스(232만9567주), 대웅(230만9151주), 동원시스템즈(200만6688주) 등에 처분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약 12.68% 수준이다.

광동제약 CI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 CI [사진=광동제약]

휴메딕스·대웅과는 상호 자사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 광동제약은 휴메딕스와 대웅 지분을 각각 33만6900주, 58만1420주를 취득한다. 지주사 체제인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광동제약 자사주만 확보한다.

광동제약은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밝혔다. 소각 대상은 총 262만1043주로 약 156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내년 1월 9일이다. 소각 물량까지 합치면 전체 잔여주식수 대비 자사주 비중은 기존 17.9%(10월1일 기준)에서 0.27%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올해 광동제약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비율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지난 10월엔 금비(66만1016주), 삼화왕관(71만5000주), 삼양패키징(235만8940주)에 약 22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각한 바 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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